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윤준서 역 배우 김영대 인터뷰

배우 김영대가 군 입대를 앞둔 소회부터 결혼을 앞둔 배우 신민아에 대한 축하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영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반지운/연출 이응복, 박소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악녀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로, 김영대는 내면의 상처와 모순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윤준서 역을 맡았다.
이날 김영대는 군 입대와 관련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입대 예정"이라며 "열심히 하고 올 생각이다. 긴 여정 속 쉼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입대에 따른 공백기가 불안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그는 "(불안함은) 전혀 없다. 한 챕터가 끝난 것처럼 평온하다. '친애하는 X'도 감사히 큰 사랑을 받아서 더 좋다. 저는 신인 때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 내려가는 것에 대한 초조함이나 불안함은 없다. (군 복무가) 새출발처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가서도 정말 많은 준비와 각오를 하고 올 것"이라고 답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30대에는 시행 착오를 겪으며 성숙하고 노련한, 하지만 열정이 있는 모습이 되고 싶다. '잘할 수 있는 배우', '많이 성장이 되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면회를 바라는 동료에 대한 질문에는 "김도훈은 와 줄 것 같다. 김유정에게는 부탁이나 한번 해봐야겠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김영대는 지난해 tvN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로 배우 신민아와 가짜 부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최근 신민아는 연인 김우빈과 오는 12월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은 만큼, 김영대도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대는 "제가 워낙 두 분 팬이라서 (결혼) 기사를 보자마자 (신민아에게) 연락을 드렸다. 하루는 메시지를 안 읽으시고, 다음 날 '영대야, 고마워'라고 하시더라. 결혼식 오라는 얘기는 없으셨다. 제가 최근엔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에서 이선빈과 함께 출연했다. 그런데 두 분(김우빈, 이광수)이 또 친하시지 않나. 제가 그분들의 팬이다. 저라는 존재를 두 분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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