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거침없는 사이다 심판이 '판사 이한영'의 도파민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이번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남궁성우,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이 사법부 역대급 '똘판' 이한영(지성 분)의 파격적인 행보에 마지막까지 추진력을 얻고 있다. 이에 4주 연속 금토극 시청률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이한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짚어봤다.
#자비는 없다! 연쇄살인범 차로 밀어버리는 이한영의 미친 기개!
억울한 죽음을 맞은 이한영은 10년 전, 충남지법 단독판사 시절 맡았던 피고인 김상진(배인혁 분)의 재판장으로 회귀했다. 김상진이 절도 미수범으로 잡혀 온 탓에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밖에 없었으나, 김상진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실체를 아는 이한영은 그를 꼭 잡겠다고 다짐했다. 악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나선 이한영은 마침내 김상진을 목격하고 "살인범 김상진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집행"이라고 외치며 힘차게 가속 페달을 밟았다. 김상진이 차가운 도로로 나동그라지며 악의 단죄가 이뤄지는 순간, 시청자들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권력자들의 압박? 폭주 기관차 이한영에겐 무쓸모! 병역 비리 장부 오픈!
서울행을 위해 한방이 필요했던 이한영은 정치계, 법조계 인사의 자녀가 연루된 병역 비리 장부를 입수하고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장부에는 강신진(박희순 분)이 꼭두각시 대법원장으로 세우려던 인물의 아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이한영은 장부를 내놓으라는 김진한(정희태 분)의 은근한 협박에 "장부에 적힌 사람들로 내각을 짜도 되겠던데요. 그중 누구한테 부탁해도 서울행 티켓 정도는 어려울 것 같지 않고"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한영은 악인들이 손을 쓸 새도 없이 장부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거악을 골탕 먹이는 데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서울중앙지법 입성까지 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싱크홀 사건 주범을 향한 포크레인 응징 & 마지막까지 악인의 숨통을 조이는 집요함!
이한영은 직접 사적 제재에 나서기도 하며 '똘판'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남면구 싱크홀 사건의 주범인 추용진(이장원 분) 남면 구청장의 차를 쫓던 이한영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그를 채석장으로 끌고 갔고, 추용진을 죽여달라는 유가족의 말에 "피고인 추용진! 사형을 선고한다!"고 외치며 포크레인으로 거대한 돌덩이를 들어 올려 그에게 쏟으려 했다. 유가족의 만류로 집행은 멈췄지만, 이한영은 추용진의 재판에 직접 찾아가며 악인의 숨통을 조였다. 추용진이 징역 10년과 벌금 50억을 구형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한영의 날카로운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거악의 자금책 무너뜨리는 이한영의 완벽 설계!
이한영은 거악의 운영 자금을 관리하는 이성대(조상기 분)를 속여 어두운 돈 30억을 가로챘다. 하지만 이성대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고, 강신진에게 내막을 밝히려고 하며 위기에 처했다. 이때 이한영은 이성대의 딸 계좌번호를 읊으며 "당장 이 계좌로 30억이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아요? 강신진 수석이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지 않습니까?"라며 이성대를 코너로 몰았다. 여기에 이한영은 '든든한 빽' 백이석(김태우 분)을 불러 이성대 앞에 재판 거래와 부정 청탁 내역이 담긴 서류를 내밀며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렇듯 '판사 이한영'은 주인공 이한영의 대활약으로 극 후반부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가운데, 적폐 판사에서 다크 히어로로 거듭난 이한영이 어떤 마무리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3회와 14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오는 13일(금)과 14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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