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아비'를 연출한 박준우 PD와 극본을 쓴 이지현 작가가 한 번 더 뭉친다.
지난 26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 드라마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 삼았다.
탄탄한 연출력과 흡인력 있는 극본,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허수아비'는 최종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8.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수아비'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Y'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거쳐 드라마 SBS '모범택시' '닥터탐정' 등을 연출한 박준우 PD와 '모범택시' 시즌 1을 집필한 이지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종영 다음 날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허수아비' 박준우 PD, 이지현 작가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이 작가는 "'허수아비' 연작은 아니지만 다음 작품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PD는 "좀 편하게 보실 수 있는, 2000년대 초반 배경으로 범죄오락물을 만들 생각이다. 가제는 '파락호'"라고 두 사람이 합심한 차기작에 대해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박 PD와 이 작가는 2021년 방영된 '모범택시' 시즌 1과 '허수아비'에 이어 세 번째 작품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진심을 담은 장르물로 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들이 차기작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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