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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이하늬, 채식 신념 강해..오해 안타깝다"

PD "이하늬, 채식 신념 강해..오해 안타깝다"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배우 이하늬가 과거 한 방송에서 고기를 씹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을 부른 것에 대해 당시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올'리브 채널 '쉬즈 올리브(She's Olive)-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를 연출했던 석정호PD는 20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하늬씨가 채식주의자 신념이 당시에도 강했다"라며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석PD는 "당시 캐나다 현지 촬영을 앞두고 이하늬씨를 만났을 때부터 본인이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을 밝혔다"라며 "채식주의자로서 신념이 강하고 명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도 이하늬씨의 그런 신념을 존중, 최대한 고기 아이템을 줄였다"라며 "그래도 꼭 전해야 하는 아이템의 경우 부득이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공인으로서, 방송인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석PD는 "누차 밝혔듯 당시 이하늬씨는 고기를 씹기만 했을 뿐 삼키지는 않았다"라며 "씹은 것 역시 고기의 질감이나 식감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행동이었다. 씹지도 않고 시청자들에게 고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거짓방송이 아닌가. 방송을 위해 택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해당 장면 외 캐나나 가정에서 식사하는 장면에서도 미트볼 등 고기류가 등장했다는 지적에 대해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이하늬씨는 동생, 친구들과 캐나다에 동행했다"라며 "이하늬씨의 동생도 채식주의자라, 캐나다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들 자매는 고기류는 먹지 않았다. 방송에 등장한 고기류는 모두 캐나다인들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석PD는 "당시에도 느꼈지만 이하늬씨는 채식주의자로서 신념이 명확한 사람이다. 몇몇 장면만으로 그러한 신념이 흔들린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9년차 채식주의자"라고 밝힌 이하늬는 2010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쉬즈 올리브(She's Olive)-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 촬영 당시 고기를 먹은 장면이 뒤늦게 화제에 오르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이하늬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하늬씨가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위해 개인적인 데서 양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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