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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연노 '개콘' 녹화장 점거는 불법..엄정 대처"

KBS "한연노 '개콘' 녹화장 점거는 불법..엄정 대처"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KBS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한영수, 이하 한연노)이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점거할 경우 불법행위로 간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배재성 KBS 홍보실장은 14일 오전 스타뉴스에 "한연노가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점거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한연노가 자신들의 주장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은 기자회견 등 여러 가지 합법적인 방법이 존재한다. 그런데 방송사의 녹화를 방해하는 것은 합법을 넘어선 행위로 엄연한 불법행위다"라고 강조했다.


배 홍보실장은 "한연노의 그 같은 행위는 나아가 시청자들의 알권리와 볼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만약 '개그콘서트' 녹화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엄중한 대처와 함께 법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연노는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점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녹화장 방호요원 숫자를 늘리는 등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개그콘서트' 제작진 및 출연진도 녹화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한연노의 녹화장 점거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한연노는 한영수 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연노 사무실에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서 "편성 시간이 60분이지만 실제 방송시간은 100분으로 추가 시간에 대한 출연료가 전혀 없다"라며 '개그콘서트'의 임금착복을 반드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KBS는 보도 자료를 통해 "'개그콘서트'의 경우 KBS 방송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른 정당한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라며 "개별 코너로 이루어지고 있는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을 기승전결로 연결되는 드라마와 단순 비교하여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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