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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2'PD "金夜시간대 재편성, 조금 아쉽지만.."

'정글2'PD "金夜시간대 재편성, 조금 아쉽지만.."

발행 :

윤상근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방송화면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방송화면

SBS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2')이 시간대를 옮기면서 펼쳐질 영향들에 대해서 제작진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정글2'는 지난 2011년 첫 방송당시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편성됐다. 이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시청률도 함께 상승했고, 당시 일요일에 방송되던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지난 4월 말 종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대를 옮겼다.


이후 시청자들의 '정글2'에 대한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일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대에서 자극적이지 않고, 새로움과 놀라움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형태의 프로그램으로서 '정글2'는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개그맨 김병만이 이끄는 '병만족'이 이번엔 어느 장소로 향하는지, 함께 가는 연예인들은 과연 누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글2'가 자리 잡았던 일요일 오후 시간대는 다시 'K팝스타'가 다시 돌아오게 됐다. 'K팝스타'가 이미 시즌2를 예고하고 있었기에 'K팝스타'의 일요일 편성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다만 '정글2'가 가져온 인기와 호평이 생각보다 예상 외였던 부분도 있었고, 함께 편성돼 방송 중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도 동시간대 예능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K팝스타'가 돌아온 이후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편성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은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정글2' 이지원 PD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이 중요할 뿐"이라면서도 "일요일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이 더 많은 호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볼 때 결과적으로 금요일 밤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이 솔직히 아쉽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PD는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 등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금요일에 방송되는 프로그램들과의 선의의 경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물론 다들 좋은 프로그램이고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에 크게 의식할 부분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100% 사전제작이라 기존의 기획의도에 따라 변화 없이 방송을 내보낸다는 점이 가진 메리트도 분명 있다고 생각하고, '정글2' 단독 편성으로 인해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글2'의 금요일 편성에 대해 다수의 시청자들은 "금요일로 편성됐으면 시간을 더 길게 방송했으면 좋겠다", "일요일에 가족들이랑 보는 게 편했는데 아쉽다", "금요일 밤에는 밖에서 놀면 안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정글2'를 응원하고 있다.


이 PD는 "마다가스카르 편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올해 '정글2' 방송은 마무리돼가는 느낌"이라며 "남미 편도 그렇고 내년 1월에 준비하는 내용도 잘 준비해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정글2'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마다가스카르 편 최종회가 방송되며 이후 개그우먼 조혜련, 배우 박상면, 조안, 이수경 등이 출연하는 '정글의 법칙W'가 3부작 형식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 편은 오는 12월께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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