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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해피엔딩으로 6개월 대장정 마침표(종합)

'패밀리', 해피엔딩으로 6개월 대장정 마침표(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6일 오후 방송된 '패밀리'는 120회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패밀리'에서는 봉지커플 열희봉(박희본 분)과 차지호(심지호 분)의 운명적 만남이 공개됐다.


설날을 앞두고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두 사람은 "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됐지?"라는 물음으로 과거를 돌아봤다. 차지호와 열희봉이 돌아 본 과거에서는 각자 중요한 순간마다 만나게 된 운명적 만남이 밝혀졌다.


차지호와 열희봉의 인연은 13년 전부터 시작됐다. 열희봉이 차에 치여 다칠 위기에 처한 차지호를 구해줬다. 운명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의 인연은 결국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다.


차지호와 열희봉은 정류장에서 자칫 엇갈릴 수 있던 상황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우리도 운명이 아닐까?'라는 여운과 함께 서로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우신혜(황신혜 분)와 열석환(안석환 분) 가족 역시 서먹했던 과거에서 벗어났다. 여전히 다퉜지만 이제는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했다. 열막봉(김단율 군)은 우신혜의 임신을 자랑하며 한껏 들떠했다. 우다윤(다솜 분)과 열우봉(최우식 분)은 여전히 으르렁거렸지만 남이 아닌 가족으로 여겼다. 유학을 떠난 우지윤(박지윤 분)은 설날을 앞두고 가족들과 영상통화로 함께 했다.


'패밀리'는 지난해 8월 13일 선녀가 필요해' 후속으로 첫 방송했다. 우성가족 열성가족이 한 가족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12월 7일 타이틀이 '닥치고 패밀리'에서 '패밀리'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열성과 우성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기존 시트콤과 다른 가족 시트콤의 새 장을 열었다. 또한 싱글맘, 기러기 엄마, 왕따, 일진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방송 중반부터는 열희봉과 차지호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만나면 싸우기만 했던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1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패밀리'는 황신혜를 비롯해 안석환 선우용녀 박지윤 이본 다솜(씨스타) 박희본 최우식 심지호 박서준 등이 출연했다.


한편 '패밀리' 후속으로는 오는 18일부터 새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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