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코리아' 시즌2에 새로 도입된 '스카우트 제도'가 색다른 반전 포인트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방송한 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코리아2 '(이하 '엠보코2' 두번째 배틀 라운드에서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유다은과 윤성호가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
두 사람은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이시몬(백지영 코치), 김현지(길 코치)와 한 치 양보 없는 박빙의 노래 대결을 펼쳐 보였던 터라, 이들의 부활 소식에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특히 다른 코치의 지명을 받기 위한 탈락자들의 눈물겨운 구애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로써 한상원 밴드 보컬 유다은은 백지영 코치 품에서 길 코치로, 작은 체구 폭발적 가창력이 무기인 윤성호는 길 코치 품에서 신승훈 코치 품으로 안기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이들의 구제가 향후 팀 혹은 개인의 대결 구도에 어떤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시선이 모아진다.
'엠보코2' 오광석 CP는 "스카우트 제도가 실력자들에게는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코치들에게는 향후 펼쳐질 팀 간 경쟁에 있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제작진 역시 이를 통해 향후 어떤 결과가 펼쳐질 것인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며 "스카우트 제도가 남은 배틀 라운드 무대서 더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엠보코2'는 6주 연속 동시간에 케이블TV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9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한 엠보코2는 최고 시청률 3.6%(케이블유가구, Mnet+KM+온스타일+스토리온), 평균 3.1%를 기록했다.
6회 방송 최고 1분의 영광은 길 코치팀 김현지와 윤성호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배틀 라운드 무대를 준비하기 전, 산을 찾아 함께 전의를 불태우며 계곡에 입수하는 장면으로 가장 많은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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