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문명진, '불후'서 10년만 발견..제2의 알리 예감

문명진, '불후'서 10년만 발견..제2의 알리 예감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시청자들에 초야에 숨어 살던 실력파 가수를 또 한 번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0년 무명 R&B 가수 문명진(36)이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해바라기 특집편'으로 꾸며졌으며, 해바라기의 이주호가 살아있는 전설로 나섰다. 홍경민, 산들(B1A4), 더 씨야, 유리상자, 포맨, 홍경민, 왁스, 소냐, 문명진, 더 포지션 등 후배 가수들이 출연, 해바라기의 명곡들을 열창했다.


이날 방영된 '해바라기 특집편' 1부에서는 소냐, 산들, 문명진, 포맨 등 다섯 팀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벌였다.


이 중 문명진은 특유의 R&B 창법으로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멋들어지게 소화, 동료 가수들과 전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문명진은 방송 직후부터 여러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요팬 및 네티즌들의 관심까지 이끌어 냈다.


'불후의 명곡'이 발견해 낸 10년 무명 문명진을 향한 관심은 흡사 '제2의 알리' '제2의 성훈'을 연상시킬 정도다.


지난 2001년 데뷔 앨범 '상처'로 데뷔한 문명진은 2004년에는 정규 2집 앨범 '소울 포 라이프'를 발표, 타이틀 곡 '널 위한 거짓말'로 활동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할 정도로 동료 가수들로부터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10년 넘게 무명 생활을 떨치지는 못했다.


앞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는 지난 2011년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나섰을 때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하니 '형, 제 이야기 한번만 해 주세요'라고 하더라"라며 "이름은 문명진이고 R&B가수인데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로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명진은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조명 받은 만큼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7일 문명진 관계자에 따르면 문명진은 오는 15일과 22일 진행될 '불후의 명곡'의 '이문세 특집편'과 '100회 특집-들국화 편' 녹화에도 연이어 출연한다.


문명진 측 관계자는 "'불후의 명곡'의 제작진이 문명진에게 기회를 준만큼 10년 무명 설움을 딛고 대중들 앞에 자신 있게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음반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생활 10여년 만에 조명 받고 있는 문명진의 향후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자못 궁금해진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