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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맨친'·'맘마미아'..3사 日예능, 새판짜기

'사나이'·'맨친'·'맘마미아'..3사 日예능, 새판짜기

발행 :

윤상근 기자
(위부터) MBC '일밤-아빠 어디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공=MBC,SBS,KBS
(위부터) MBC '일밤-아빠 어디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공=MBC,SBS,KBS


지상파 3사가 잇따라 새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청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 MBC '우리들의 일밤', KBS 2TV '해피선데이' 등 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방송되는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색다른 포맷과 화제의 인물들을 앞세워 새 출발선에 섰다.


지난 14일에는 MBC와 KBS가 먼저 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MBC는 '군 버라이어티' 포맷을 앞세운 '진짜 사나이'가, KBS에서는 스타 가족들의 훈훈한 퀴즈 토크쇼 '스타 패밀리쇼-맘마미아'가 첫 방송됐다.


오는 21일 SBS는 '예능 호랑이' 강호동이 7명의 스타들과 함께 해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야생 버라이어티 '맨발의 친구들'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새 판 짜기'가 이미 시작됐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 MBC '아빠'에 '사나이' 추가요..'일밤' 대세로 자리 잡나


MBC는 최근까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는 가수다2'의 흥행 실패 이후 '꿈엔들', '남심여심', '승부의 신' 등 잇따라 내놓았던 코너들도 오래가지 못한 채 아쉽게 종영했다.


하지만 스타들의 2세들이 떠나는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아빠 어디가'가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스타 부모 자녀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는 '일밤'의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시청률도 금세 10%대를 회복했다.


이후 지난 14일에는 스타들이 직접 병영 체험에 나서 실제 군대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미르, 샘 해밍턴 등 남자 출연자들이 직접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군기가 바짝 든 조교를 만나 긴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MBC가 흥행 몰이 중인 '아빠 어디가'와 첫 선을 보인 '진짜 사나이'를 통해 일요일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예고영상 캡쳐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예고영상 캡쳐

◆ SBS '맨발의 친구들' 첫선 예고..'런닝맨'과 함께 '新유·강라인' 구축


한동안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선두를 굳게 지켰던 '일요일이 좋다'는 새로운 '유재석-강호동' 라인으로 맞불을 놓는다.


'런닝맨'이 캐릭터 잡힌 멤버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색다른 레이스 전쟁을 표방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일요일이 좋다'는 '맨발의 친구들'이라는 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일 막을 내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의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일요일이 좋다'는 방송 말미에 '맨발의 친구들'의 첫 방송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24시간동안 평범한 베트남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라'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과연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호동과 함께 윤종신, 유세윤, 김범수, 김현중, 윤시윤, 은혁, 유이가 멤버로 출연하는 '맨발의 친구들'이 '런닝맨'의 인기와 함께 색다른 버라이어티 예능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방송화면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방송화면

◆ KBS 새 예능 '맘마미아' 출격+'1박' 유해진 투입..변화 예고


'해피선데이'는 그간 강호동이 이끈 흥행 버라이어티 '1박2일'을 시즌2로 이어가고 이경규를 필두로 한 아저씨 예능 '남자의 자격'을 배치하며 '일요일이 좋다'와 시청률 1위를 다퉈왔다.


이후 '해피선데이'는 소재 고갈 등으로 종영한 '남자의 자격'을 폐지하고, 시즌1에 비해 다소 인기가 떨어진 '1박2일'에 새로운 프로그램과 새 출연자를 섭외해 변화를 꾀했다.


'남자의 자격' 후속으로 방송된 '맘마미아'는 토크와 퀴즈를 적절히 조화시킨 포맷과 스타들의 가족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남희석, 박경림, 박은영 아나운서,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 지나의 엄마가 출연해 '엄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감 토크와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또한 '1박2일'에 투입된 배우 유해진은 비진도에서 진행된 첫 방송에서 특유의 예능감을 선사하며 멤버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유해진의 귀여운 행동들이 '1박2일'에 활력소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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