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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맞은 '탑기코', 자동차를 사랑한 ★들③

시즌4 맞은 '탑기코', 자동차를 사랑한 ★들③

발행 :

최보란 기자

[★리포트]

사진추러= XTM '탑기어 코리아' 방송화면 및 CJ E&M 제공
사진추러= XTM '탑기어 코리아' 방송화면 및 CJ E&M 제공


경주용차 운전대를 쥔 스타들의 모습은?


케이블 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28일 어느덧 시즌4를 맞는 가운데 이번엔 또 어떤 스타들이 출연할지 기대를 모은다.


'탑기코'에는 지금껏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의외의 운전 실력과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과시, 연예계 숨겨진 레이서들을 찾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왔다.


운전대를 잡자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하며 레이서 못잖은 놀라운 실력을 뽐내는 스타들이 있는가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굴욕을 당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스타들이 '탑기코' 트랙을 누볐다.


◆ '탑기코'를 이끈 MC들


시즌1에서는 김진표, 연정훈, 김갑수가 MC로 발탁돼 '탑기코'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연예계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들로 프로그램 시작을 이끌며 '탑기코'가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데 한몫했다.


빼어난 레이싱 감각으로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타고난 레이서로 평가 받고 있는 연정훈과 지난 2005년 카 레이싱 입문 이후 수차례 시상대에 오르며 프로 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표는 각자의 색깔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렸다. 김갑수는 레이싱을 즐기고 자동차를 사랑하는데 나이는 관계없음을 보여줬으며, 큰 형님으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시즌2에서는 김갑수를 대신해 조민기가 MC진에 합류해 눈길을 모았다. 조민기는 류시원, 이세창과 함께 소위 연예인 레이서 1세대로서 운전 실력뿐 아니라 클래식카를 다량으로 수집할 만큼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것으로 유명한 만큼 MC로서 기대를 높였다.


특히 그는 자동차 전문 잡지와 신문 등에 자동차 시승기를 기고 할 정도로 자동차에 대한 지식도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시즌3에선 연예인 레이서 1세대로 알려져 있는 박준규가 조민기의 바통을 이었다. 평소 익살스럽고 유머러스하게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하지만 자동차 리뷰에선 자동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준전문가다운 진중한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4에선 류시원 데니안이 터줏대감 김진표와 함께 '탑기코'를 이끌게 됐다. 류시원은 현재 레이싱팀 EXR TEAM 106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레이서로서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전문성을 높일 전망.


데니안 또한 소문난 자동차 애호가이자 앞서 '탑기코'에서 뛰어난 레이싱 실력을 과시했던 상황이다. 이에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 숨겨온 지식과 자동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 스피드를 사랑한 스타들


'탑기코'의 인기 코너 '스타랩타임'은 그간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랩타임을 측정하고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예상 못했던 운전 실력을 보여주거나 기대 이상의 전문성을 보여주며 스타들의 감춰진 면모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시즌1에서 한민관은 '스타 랩타임'에 도전해 10주간 아무도 깨지 못했던 가수 겸 카레이서 김진표의 기록 1분56초82를 깨고 1위에 올라서 깜짝 놀라움을 선사했다. 한민관은 1분55초03의 놀라운 기록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진표부터 한민관, 알렉스, 안재모 등 상위권이 모두 프로레이서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수 손호영의 기록은 인상 깊다. 그는 1분57초06을 기록, 연예계 1대 레이서로 꼽히는 이세창의 기록을 넘어서며 감춰둔 운전 실력을 과시했다.


시즌3 첫회 스타랩타임에 도전했던 유승호는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됐음에도 의외의 실력으로 1분58초20를 기록, MC와 방청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시즌3에선 정준하가 출연해 그동안 숨겨뒀던 운전 실력을 뽐내고 국내에 단 한 대 뿐인 애마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외의 실력을 뽐낸 스타가 있는가하면 지나친 의욕으로 실수를 저지를 스타도 있다.


김민준은 시즌1에서 도전했지만 자신감에 가득 차서 속력을 내다가 출발 한지 2분 만에 탑기어 트랙 첫 번째 코너에서 코스 이탈을 해 굴욕을 당한 바 있다. 김수로는 의욕에 넘쳐 처음 마주친 코너구간에서 브레이킹을 놓쳐 보호를 위해 쌓아놓은 흙더미에 돌진하는 사고를 내기도.


그런가하면 엄기준은 폭설이 내린 서킷을 시속 40~50km로 간신히 완주해내며 5분21초라는 사상 초유의 스타랩타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女스타들도 사랑하는 '탑기코'


'탑기코'를 사랑한 스타들이 남자 뿐 만은 아니다. 많은 여자 스타들이 트랙에서 실력을 뽐냈으며 때론 남자 스타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포미닛의 허가윤은 시즌2 스타랩타임에 도전해 2분0초15로 여자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당시 면허를 딴지 얼마 되지 않아 순위엔 크게 욕심이 없다고 했던 그녀는 정작 현장에서는 불타는 승부욕과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 제작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타랩타입'의 첫 여성 출연자로 나섰던 김옥빈은 2분0초56으로 허가윤과 간발의 차이로 여자2위를 차지했으며,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1등이 목표"라며 '탑기코3'에 자신감 있게 출사표를 던진 김소은은 2분01초19의 스타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여성 출연자 중 세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그녀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거침없는 드라이빙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3에 출연했던 최여진은 시원한 성격만큼 파워풀한 레이싱을 보여주며 여자 4위를 기록했다. 최여진은 지난 2011년 레이싱 모델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XTM '레이싱퀸2'의 MC로도 활약하며 자동차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포미닛 현아은 출연자 가운데 유일한 3분대를 기록, 귀여운 꼴찌로 자리를 지켜왔다. 엄기준이 폭설 레이스로 마지막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예상치 않게 꼴찌를 벗어나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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