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네팔 편은 정글의 이색 볼거리 중 하나인 '먹방'이 줄어들 전망이다.
김병만은 지난 2일 진행된 자신의 세 번째 저서인 어린이를 위한 자기계발서 '김병만 아저씨의 꿈의 법칙'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SBS '정글의 법칙' 네팔 편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20일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김병만은 끊임없는 정글 탐험과 도전에도 지치지 않는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아직 질리지 않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음식을 먹다가 질리면 먹기 싫은 법인데, 제가 아직 정글에 질리지 않았다. 같은 장소를 두 번 가기는 싫지만 너무 신기하고 즐겁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상처가 조금 나는 것조차도 나중엔 그때 기억을 떠올리는 추억이 되기에 두렵지 않다. 물론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이 준비해 가지만 그 정도로 즐겁다"라며 ""음식도 배고파서 먹기 보다는 '맛이 어떨까' 그런 호기심과 그 맛을 설명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라며 정글 탐험에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네팔 편에 대해 "정말 그림책을 보고 온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는 탐험이었다. 먹을 것은 가장 없었지만, 머릿속에 가장 많은 것을 넣고 왔다. 너무 큰 경험이다. 제가 책 읽기 싫어하지만 그림책은 좋아했다. 이번에 네팔 촬영은 실제 움직이는 그림책을 보고 온 기분이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지난 4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이 거대 뱀장어부터 만년설 빙하로 만든 빙수, 현지 특산물인 사슴고기를 먹는 장면이 연이어 등장하며 '먹방'(먹는 방송)만으로 점철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먹는 모습 보다 다른 경험과 풍경을 담아내는 데 집중한 네팔 편이 이에 대한 해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오래하려면 프로그램이 건재해야 하니까 많이 준비해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라면 매일 똑같은 것을 똑같은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지만, 저는 매일 다른 방식을 고민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네팔은 세계 14개의 최고봉 중 8개를 보유한 명실상부 최고의 산악 국가. 또한 병만족은 이번 여정에서 세계 3대 산맥 중 하나인 히말라야 등정에 나설 것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됐다.
'정글의 법칙'은 앞서 지난 4월1일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노우진, 박정철 등 고정 게스트와 전 축구선수 안정환, 배우 오지은, 정준, 김혜성 등 새로운 출연자들이 뭉쳐 네팔로 출국했다. 히말라야 등정 도중 심한 고산병에 시달린 정준이 4월15일 한 발 먼저 귀국하고, 4일 후 멤버 전원이 무사히 귀국했다.
병만족이 고산병에 시달릴 정도로 혹독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완성된 네팔 편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름다운 히말라야 풍경이 기다리는 '정글의 법칙' 네팔 편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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