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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코'우승 황재근 "실용성·실험성 조화 배웠다"

'프런코'우승 황재근 "실용성·실험성 조화 배웠다"

발행 :

최보란 기자
황재근 디자이너 / 사진제공=온스타일
황재근 디자이너 / 사진제공=온스타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 우승을 차지한 황재근이 소감을 전했다.


황재근은 19일 온스타일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프런코 올스타'에 최종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긴 했지만, 진짜 내가 우승을 했다니 발표 직후에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라며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에 영광을 돌렸다.


그는 우승 비결에 대해 "사실 내가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우승까지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매 미션마다 최선을 다하자는 강한 의지를 끝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라고 해석했다.


지난 시즌3부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던 그는 패션의 실용성과 실험성의 조화에 대해 특히 고민을 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도전에 대한 용기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불가능 할 것 같은 것들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또 나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것들이나 디자인 성향에 있어 자유롭게 웨어러블함과 실험성을 넘나든다는 점은 방송 전후로 달라진 모습들인 것 같다. 또 어떠한 미션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적응력도 생겨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힘들었던 미션으로 의뢰인이 있는 유기견 의상 제작미션(7회), 신상 가방에 어울리는 의상미션(8회),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10회) 등을 꼽은 그는 "특히 유기견 미션 때로 돌아가면 의뢰인을 내 스타일로 바꾸고 싶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힘든 관문을 넘고 우승을 차지하게 해 준 파이널 컬렉션에서 그는 '모든 신데렐라'를 테마로 설정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잡지에서 패션피플들이 각각 재해석한 신데렐라 이미지 화보를 본 황재근은 "나만의 신데렐라를 패셔너블하게 컬렉션으로 풀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를 주제로 잡게 됐다고.


"원래 독특하고 유니크함을 좋아하지만 이번 컬렉션만큼은 누구든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범위에서 나만의 것으로 재해석해보자는 의지가 컸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다양한 재미를 불어넣으려고 했다. 프린트나 소품들, 원단 및 소재도 직접 디자인했고 열 착장의 의상을 9명의 신데렐라들과 1명의 왕자로 설정한 연출했고 스타일에 있어서도 미니멀한 것부터 꾸뛰르 성향의 드라마틱한 것을 총정리 하듯 모든 것을 넣었다. 이 많은 요소를 하나의 컬렉션으로 조합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언제나 그랬듯 나의 의지대로 했다."


이번 우승으로 1억원의 상금을 거머쥔 황재근은 사용처에 대해 "서울 패션 창작 스튜디오 입주기간이 만료되어 사무실 임차 비용으로 사용할 것 같다. 그리고 소형 자동차도 구입하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성원에 감사드린다. 매주 토요일 밤이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프런코 올스타'의 힘이 아닐까?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프로그램과 모든 시즌에 출연했던 디자이너들에게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며 "시청자들 중 '프런코'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WHY NOT? 반드시 도전하하"라고 격려했다.


한편 황재근은 지난 18일 방송한 '프런코 올스타'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컬렉션을 통해 세련된 의상을 선보여 심사의원들의 호평 속에 우승, 1억 원의 우승상금과 이탈리아 유명 편집숍에 입점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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