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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코2'CP "우승자 예측 힘들어..생방이 결정"②

'엠보코2'CP "우승자 예측 힘들어..생방이 결정"②

발행 :

이경호 기자

[★리포트]

사진


지난 2월22일 첫 방송한 케이블 채널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가 파이널 라운드만 남겨 놓고 있다.


'엠보코2'는 지난 3개월 동안 최고의 보이스가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톱4(이시몬 윤성기 이예준 유다은) 외에도 나아람, 윤성호, 박의성, 송푸름, 김민석, 송수빈, 김현지, 신유미, 이정석 등 많은 이들이 '엠보코2'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엠보코2'가 파이널 라운드만 남겨 놓은 가운데 '엠보코2'의 오광석CP(책임프로듀서)와 함께 지난 3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오광석CP는 먼저 시즌1과 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일명 패자부활전 개념의 '스카우트 제도', 생방송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연 무대인 'KO라운드'에 대해 언급했다.


"두 개의 장치는 시청자들이 '엠보코'를 즐겨 볼 수 있게 만들기 위한 포인트였죠. 하지만 첫 진행이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시행착오를 겪게 돼 너무 아쉬워요."


그는 '엠보코2'에서 가장 아쉽게 탈락한 참가자에 대해서는 아쉬움은 없다고.


"지난해는 사실 많은 분들이 우승자를 예상했었죠. 시즌1은 잘하는 참가자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참가자도 있었어요. 시즌2에서는 실력 평준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해요. 탈락한 참가자들을 대신해 합격한 참가자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다행이었죠."


오광석CP는 '엠보코2'에서는 캐릭터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고 언급했다.


"'엠보코'는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프로그램이에요. 하지만 시즌1 우승자 손승연이 방송 후 시청자들이 잊어버리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죠. 노래는 기억해도 캐릭터(인물)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참가자들이 가진 사연에도 무게를 두게 된 거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스타성을 가진 캐릭터가 꾸준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서 '엠보코2'에서도 그 부분은 강화하려고 했어요."


오광석CP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진행하면서 때로 시청자 취향에만 맞춰야 하는 충동도 종종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저희 프로그램은 기존 오디션에서 소외당했던 참가자들이 많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외모, 스타성, 가창력을 보는데 '엠보코'는 오직 가창력만 보니까요. '엠보코'를 통해 스타 탄생이 아직 없어서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오광석CP는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등 코치들의 활약도 '엠보코2'의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엠보코'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코치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코치들도 처음 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호흡도 잘 안 맞았어요. 올해는 호흡도 최고였어요. 무엇보다 코치들 사이에 벌어지는 경쟁심이나 신경전이 대단했어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제작진에게 의견 제시도 많았죠. 음향부터 의상까지 팀원들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였어요.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코치들도 많이 긴장하고 있을 거예요."


오CP는 시즌1과 시즌2의 파이널 무대에 달라지는 점도 밝혔다.


"지난 시즌에서는 파이널 무대 일주일 전에 참가자들의 신곡을 오픈해서 다운로드 점수를 반영했는데, 올해는 신곡 발표는 없어요. 대신 무대 강화에 중점을 뒀죠."


오광석CP는 '엠보코2'의 결승에 앞서 예상되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고 하자 한참 뜸을 들였다.


"올해 우승자는 예측하기가 어려워요. 네 사람 중 (우승)느낌이 있는 참가자는 있는데, 문자투표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말을 못하겠어요. 올해는 생방송을 봐야 우승자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 31일 방송될 '엠보코2' 파이널 라운드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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