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수로, 꼭짓점댄스 부활..응원전 우승

배우 김수로가 '진짜 사나이'에서 2013년 버전 꼭짓점 댄스를 공개했다.

21일 MBC '일밤'의 코너 '진짜 사나이'에서 김수로 등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청룡대대 체육대회를 앞두고 열혈응원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수로는 이날 선임들의 요청으로 꼭짓점 댄스를 부대원들에게 전수했다. 김수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꼭짓점 댄스를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는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군대에도 전파됐었다. 당시 군생활을 했던 장혁은 "모든 군인들이 전부 꼭짓점댄스를 췄다"고 증언했다.

김수로는 응원전 총 지휘감독을 맡게 돼 100여명의 3중대원과 연습 삼매경을 보냈다. 김수로는 "찍고 돌리고 앞으로 뒤로"를 반복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아이돌 출신인 박형식은 군무를 절도 있게 소화한 반면 손진영은 구멍병사 답게 춤에서도 구멍을 드러내 잠들기 전까지 연습을 해야했다.

결전의 날, 김수로와 3중대는 격렬한 꼭짓점댄스와 절도 있는 군무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구성한 라이벌 흑곰중대를 꺾고 응원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로의 동료들은 우승이 발표되자 "김수로"를 연호했다.

김수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몇년만에 꼭지점 댄스를 췄다.ㅎㅎ 부끄부끄다~~~그래서 본방 안볼겨~~~ㅋㅋ"라고 소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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