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가 방송에 복귀한 개그맨 유세윤이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세윤은 2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퍼펙트싱어VS' 간담회에서 "'SNL코리아'는 크루로서 복귀한 것이었고, 이번 프로그램이 공식적인 복귀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세윤은 "'퍼펙트싱어VS'는 MC로서 시작부터 함께 했기에 공식적인 복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따로 복귀를 위해 준비 했다기보다는 이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땀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짧게 복귀 소감을 밝혔다.
유세윤은 지난 5월 29일 새벽 경기 일산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음주운전을 했다"며 자수, 이후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tvN 'SNL코리아' 등에서 하차하고 그 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후 지난 10일 방송된 'SNL코리아'를 통해 컴백했으며, 16일 자신이 속한 그룹 UV(유세윤 뮤지) 음반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렸다.
한편 '퍼펙트 싱어 VS'는 가수와 드림싱어팀(비가수팀)이 모여 노래 대결을 펼치며,'청중'에게 평가받는 기존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최첨단 시스템 'V스캐너'로 정확한 음정과 박자 등을 평가하는 신개념 경연 프로그램이다. 'V스캐너'는 음정과 박자는 물론 바이브레이션, 당김음 등 세밀한 부분을 체크해 평가한다.
박완규, 이정, 린, 스윗소로우 성진환,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이 가수팀으로 활약한다. 개그맨 이동윤, 성악가 서정학, 국악인 고금성, 팝페라 가수 이사벨조, '보이스코리아 키즈' 우승자 김명주가 드림싱어팀으로 출연한다. 김구라, 유세윤, 김현욱이 진행을 맡았으며,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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