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진혁이 반전 매력을 뽐내며 '런닝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배우 박신혜 최진혁 김우빈이 RM그룹의 최후 상속자가 되기 위해 '런닝맨' 멤버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과 김우빈 박신혜 등 게스트들은 유재석 개리와 'RM패션'이라는 팀을 이뤄 지석진 하하 송지효 김종국 이광수의 'RM오일' 팀과 미션 레이스를 진행했다.
특히 최진혁은 미션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 '런닝맨'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그러나 이내 '허당' 포스를 풍기는 등 어설픈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첫 번째 미션은 '상속자, 압박의 무게를 견뎌라'로 기둥에 붙은 압축기를 빨리 떼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첫 주자로 나선 이광수는 압축기를 모두 떼어내는 데 2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반면 상대 팀 김우빈은 38초 만에 미션을 성공해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대2 대결에서는 최진혁이 김우빈과 콤비를 이뤄 하하 지석진 콤비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첫 미션에서 이긴 팀은 통장 3개, 주황 팀은 통장 1개가 주어졌다.
두 번째 미션은 '통장 경매 물따귀 베팅'. 통장을 걸고 엄지손가락 레슬링, 옷 빨리 갈아입기, 숟가락 청기 백기, 초스피드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고, 지는 팀은 굴욕의 물따귀 세례를 받게 됐다.
최진혁은 엄지손가락 레슬링에서 이광수에게 패배해 물따귀를 맞아야 했다. 이광수와 하하는 멋있는 대사를 날리며 컵에 채워진 물을 최진혁에게 뿌렸지만, 최진혁은 오히려 영화처럼 멋진 장면을 연출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옷 빨리 갈아입기에서는 하하, 숟가락 청기백기에서는 박신혜, 가위바위보에서는 김우빈이 각각 승리했다.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한 두 팀은 이번엔 부표 위로 올라가 머리 씨름을 벌였다. 김우빈은 이광수를 꺾으며 괴력을 드러냈지만 김종국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김종국은 김우빈에 이어 최진혁까지 꺾었다. 그러나 마지막 멤버인 박신혜와 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패배했다.
최종 미션은 '주주들을 찾아 위임장을 획득하라'로 SBS 목동 방송센터 곳곳에 숨어있는 스페셜 게스트들을 만나 위임장에 사인을 받아야 하는 게임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RM패션 팀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종 상속자는 단 한 명. 멤버들의 통장 잔고를 확인한 끝에 결국 가장 많은 잔고를 가진 최진혁이 결국 최종 상속자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이광수 개리 지석진 등 멤버들을 김우빈과 최진혁과 비교하며 오징어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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