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 생방송 라운드가 회를 거듭할 수록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슈스케5'에서는 TOP6가 심사위원 미션으로 생방송 3라운드가 펼쳐졌다.
생방송 3라운드에 오른 TOP6(임순영 박시환 장원기 박재정 김민지 송희진)은 심사위원(이승철 윤종신 이하늘)들의 노래를 각각 선곡해 무대에 섰다.
이번 생방송 3라운드는 앞선 두 번의 생방송 무대보다 더 극적이고 반전이 있는 드라마였다. 심사위원 점수와 달리 탈락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던 장원기가 탈락 후보로 이름을 올리면서 긴장감은 더욱 극에 달했다.
이날 임순영은 윤종신의 '망고쉐이크', 박시환은 이승철의 '넌 또 다른 나', 장원기는 윤종신의 '환생', 박재정은 윤종신의 '애니(ANNIE)', 김민지는 이하늘이 속한 그룹 DJ DOC의 노래 '비애', 송희진은 이승철의 '떠나지 마'를 각각 선곡해 미션을 치렀다.
송희진이 심사위원 총점 274점으로 심사위원 평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재정과 장원기가 273점, 박시환이 267점, 임순영은 262점, 김민지는 258점을 기록했다.
심사위원 점수 최하점 김민지는 최종 결과(심사위원 점수+대국민 문자투표)에서 탈락을 모면했다. 반면 장원기는 임순영과 함께 생방송 3라운드 탈락자로 호명됐다. 그는 심사위원 선택에서 가까스로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그간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던 장원기가 탈락 후보로 오른 것은 충격적이었다.
반면 한 차례 탈락의 위기에서 살아난 김민지는 이날 심사위원 최하점에도 불구하고 생방송 4라운드에 직행했다. 장원기와 김민지의 엇갈린 상황은 한 마디로 반전 드라마였다.
장원기와 김민지 외에도 송희진, 박재정, 박시환 등도 이번 무대를 통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장원기와 김민지가 대국민 투표 결과에서 명암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한 번의 방심과 안일함이 탈락의 위기로 이어짐을 증명했다.
현재 송희진과 박재정을 제외한 이들은 한 번씩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박시환은 TOP10, 김민지는 TOP6, 장원기는 TOP5 진출에서 고비를 맞았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된 '슈스케5' 생방송 무대. 생방송 4라운드에서는 TOP5 중 누가 반전 드라마를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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