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아이비와 듀엣

배우 주원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처음으로 올랐다.

13일 오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주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주원이 평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고 싶어했다"라며 "'굿 닥터' 이후 뮤지컬 공연으로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 참여하게 됐다"며 주원의 출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주원은 이번 녹화에서 솔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며 "솔로 무대에서는 '굿 닥터'의 OST '내가 만일'을 불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원과 함께 뮤지컬 '고스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비가 깜짝 등장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주원과 아이비의 듀엣 무대 외에도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유희열, 연출을 맡고 있는 최재형PD, 게스트 주원의 인연이다.

앞서 주원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1박2일'의 '섬마을 음악회 편'에서 유희열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유희열은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 캬라멜로 분장한 주원을 매의 눈으로 바라봐 큰 웃음을 자아냈다. '1박2일'로 인연을 맺은 세 사람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털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원, 아이비가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5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태양(빅뱅), 루시드폴 등도 출연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