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의 여자 1호가 남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짝'에서 여자 1호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한 남자 4호·남자 5호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여자 1호는 남자 4호와 단둘이 만나 남자 4호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었다. 남자 4호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스스로 강해져야만 했다"며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을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나 남자 4호는 "어차피 1호 님에게 이런 얘기를 다 할 생각이었다. 더 알아보고 싶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여자 1호에게 마음을 열며 관심을 나타냈다. 여자 1호는 남자 4호의 진심이 담긴 말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남자 5호가 남자 4호와 자리를 교대해 여자 1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여자 1호는 "아침에 요리하실 때 옆에 계속 있었다. 내게 말이라도 한번 붙여주지 않을까 했다"며 무덤덤하게 요리에만 열중했던 남자 5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남자 5호는 다소 충격을 받은 듯 "내가 표현을 좀 더 했어야 했다"며 서툴었던 행동을 반성했다.
이어 남자 5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다. 많이 고생하셨나 보더라"며 역시 어머니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남자 5호가 "사랑이란 걸 많이 못 받고 자란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자 여자 1호도 함께 눈물을 훔쳤다.
이후 여자 1호는 자신에게 마음을 연 남자 4호와 눈물을 보인 남자 5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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