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과 함께 한 자선파티로 훈훈

KBS 2TV '개그콘서트'의 스타 개그맨들이 소속사와 함께 자선파티를 열고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크랙에서 열린 쇼타임 엔터테인먼트 미니콘서트 및 자선파티가 열렸다.
이날 자선파티는 개그맨 송준근, 노우진, 이동윤, 이상호, 이상민, 안소미, 오나미, 김헤선 등이 소속사 쇼타임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개최한 자선행사다.
이동윤은 "연말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파티다"라며 "올해는 '자선클럽파티'라고 명명했다"고 이번 자선파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소중한 도움을 받아 이날 수익금은 복지기관인 계명원에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쇼타임이) 많은 식구들이 참석했어야 했는데,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연말 자선파티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쇼타임 소속 개그맨들은 이번 자선파티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할 것을 약속했다.
오나미는 "제가 개그계의 김태희"라며 자신을 소개한 후 "앞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얼굴로 큰 웃음을 주는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쇼타임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개그맨들과 함께 준비한 자선파티에는 송준근이 자신이 속한 밴드 더 트리븃의 멤버로 록 그룹 블랙홀과 미니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이상호, 안소미가 장현승·현아의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메이커' 무대를 꾸몄다. 이어 김혜선, 이상민, 오나미의 코믹 '트러블메이커' 무대가 이어져 자선파티를 찾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들의 공연 후 이번 자선파티 후원사들이 내놓은 상품과 개그맨들의 애장품을 대상으로 한 자선경매가 열렸다. 이동윤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자선파티에 참석한 이들이 경매에 참여, 연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 취지를 함께 했다. 신인배우 한슬아도 이날 자선파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우진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N사의 운동화를 자선경매에 내놓았다. '정글의 법칙'의 아마존 촬영 때 신으려고 준비했던 고가의 운동화. 그는 "제가 정글에서 신으려고 했던 신발이다"며 "사인까지 하려다가 (경매자가) 신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자선경매의 참여율을 높였다. 안소미는 이날 자신이 오른 무대의상을 경매 물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후 비트박스 공연, 일렉트로닉 현악기 연주팀 샤이니의 연주로 이날 자선파티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개그맨 김기수의 DJ 재능기부도 이뤄져 자선파티를 흥겹게 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자선파티는 연말을 맞아 쇼타임 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개최한 자선행사다. 이날 자선파티의 수익금 전액은 복지기관 계명원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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