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가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개그콘서트'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연출자인 박지영PD는 "사실 수상 예감을 했다"라며 "저는 '개그콘서트'가 만들어졌을 1999년에는 시청자였습니다. 한 번이라도 이름을 걸쳐 연출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셨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렇게 많이 도와주신 박중민 선배, 서수민 선배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미PD는 "저 역시 시청자로서 보던 프로그램을 연출하게 돼 영광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나이를 먹어 가는 것 같아 팀으로서는 영광입니다. 우리가 편하면 시청자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 주 한 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족들 덕분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카라 구하라, 가수 서인국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김성희 기자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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