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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유행어 남기고 8개월만 막방

'개콘-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유행어 남기고 8개월만 막방

발행 :

길혜성 기자
/ 화면캡처=KBS 2TV '개그콘서트-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 화면캡처=KBS 2TV '개그콘서트-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가 여러 유행어를 남긴 채 8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아쉬운 이별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의 마지막 방송을 내보냈다.


이날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는 '순진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여동생 역의 홍나영에게 언니 역의 박소라가 순진한 남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순진한 남자친구 역의 이찬은 너무나 갑갑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홍나영은 '나만 바라봐 주는 남자'를 만나기를 다시 바랐다.


박소라는 이번에는 자신만 바라보는 남자친구 역의 정승환을 만났다. 그러나 나만 바라봐주는 남자는 의심이 심하고 잘 삐쳐 박소라와 홍나영을 또 한 번 실망시켰다.


마지막으로 홍나영은 박소라에게 그냥 평범한 남자를 만나기를 원했고, 박소라는 평범한 남자친구 역의 정명훈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명훈은 이날도 틈만 나면 박소라에게 스킨십을 하려고 해 박소라와 홍나영 모두를 싫은 감정에 휩싸이게 했다.


이후 박소라는 정명훈에게 "헤어지자"고 말했고, 정명훈은 "그래 헤어지자.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 방송인데"라며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가 이날 마지막 방송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그러면서도 정명훈은 박소라를 향해 "우리 마지막인데 키스 한 번 할까"라며 끝까지 늑대 같은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지난 5월 첫 전파를 탄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는 그 간 정승환의 "들었다 놨다...요물" "너 참 낯설다", 정명훈의 "왜, 사람들 많아서 그래?" 등 여러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8개월만의 마지막 방송에서도 웃음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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