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후의 '지니어스'는 과연 누가 될까.
케이블채널 tvN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룰 브레이커'(이하 '더지니어스2') 결승전이 22일 오후10시 공개된다. 이날 최후의 대결에서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과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마지막 게임에 선다.
앞서 '더 지니어스2'에서 이상민은 능숙한 플레이로 메인 매치 11경기 9승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 '게임의 신'으로 불렸다. 특히 빠른 게임 파악 능력, 적응력을 선사했다.
임요환 역시 프로게이머 출신답게 1대1 매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타고난 승부사 기질과 수 싸움에서의 치밀함은 그만의 강점이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결승전 녹화 현장에서 두 사람은 상대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상민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며 "강한 상대란 걸 알고 있지만 이기고 싶다. 강한 상대니까 더 열심히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고 나만의 노하우와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평생 후회하지 않을 만한 멋진 게임을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임요환은 "이상민은 시즌1, 2를 다 합쳐서 매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연한 유일한 출연자"라며 "이상민 덕분에 불타오르는 투지를 가지고 결승까지 오게 됐다. 누군가를 이기고 싶을 때 게임에 몰두 할 수 있는 만큼 정신 바짝 차리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결승전은 1대1 매치,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불참한 재경(레인보우)을 제외하고 총 10명의 탈락자 게스트들은 다시 등장해 자신이 지지하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아이템을 선물하며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 6200만 원을 거머쥘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된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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