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코빠', 5주만 방송 재개..심야편성·잦은결방 이중고

'코빠', 5주만 방송 재개..심야편성·잦은결방 이중고

발행 :

김미화 기자
코미디에 빠지다 / 사진제공=MBC
코미디에 빠지다 / 사진제공=MBC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가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 4주간 결방됐던 '코미디에 빠지다'는 2일 밤 12시 15분 정상방송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 등으로 결방을 거듭하다가 한 달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것이다.


'코미디에 빠지다'는 지난 1월 26일 방송된 이후 결방을 계속했다. 지난 2월2일에는 설특집 '설에도 나 혼자 산다' 방송으로 인해 결방했고, 이후 지난 2월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루지 싱글 결승과 스키점프 예선 경기 등으로 안방극장을 찾지 못했다.


이어 16일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로 인해, 23일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때문에 또 결방됐다.


일요일 자정에 편성된 '코미디에 빠지다'는 그동안 각종 이유로 인해 잦은 결방을 했다.


이에 '코미디에 빠지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잦은 결방에 불만을 표출하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자정까지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 기다린 일부 마니아 시청층은 한 달 동안 계속된 결방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MBC측은 "설 연휴에 이어 동계 올림픽 중계까지 진행되며 어쩔 수 없이 결방하게 됐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하지만 '코미디에 빠지다'는 일요일 자정 방송이라는 편성적인 악재와 더불어, 프로그램의 잦은 결방으로 인해 이중고에 빠졌다.


'네 못난이', '초 고령화 시대', '미미 나나 쥬쥬', '두뇌 공감 연구소' 등 대표 코너들을 앞세워 시청자 공략에 나섰음에도 불구, 열악한 방송환경으로 큰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함에도 불구, 코미디 프로그램의 주 타깃인 학생과 2030 직장인들이 보기 어려운 시간대라 안타까움을 남긴다.


5주 만에 돌아오는 MBC의 유일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를 향한 MBC의 배려와 시청자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