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효진이 결혼 후 모든 남자들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효진은 23일 오후 서울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열린 Y star '부부감별쇼 리얼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효진은 "결혼하고 하니 모든 남자들이 귀하고, 소중하고 가치가 있더라. 한 사람 한사람이 귀하고 매력이 있다는 걸 너무나 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휘재도 김효진의 말에 거들었다. 그는 "남자로서 단 한 명의 여자라고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내에게 잘하려고 한다"며 "그런데 창밖을 보면 행복해야 할 사람이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강미정 아나운서는 두 사람에게 "지금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으시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휘재는 "매일 행복해서 미칠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부부감별쇼 리얼리?'는 대한민국의 유별난 부부의 삶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세 편의 VCR에 담긴 세 부분의 모습을 감상한 뒤 부부감별단 패널들이 진짜 부부를 찾아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개그맨 이휘재와 방송인 최희가 MC로 호흡을 맞추고 지상열, 김효진, 김인석, 민지영, 카운슬러 박상희가 부부감별단으로 활약한다.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