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폐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BS는 지난 28일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의 개편을 단행하며 '심장이 뛴다'의 폐지를 공식화했다. 또한 '심장이 뛴다'의 자리에는 이효리, 문소리 등이 출연하는 토크쇼 '매직아이'가 정규 편성돼 오는 7월8일 첫 선을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심장이 뛴다'를 애청하던 시청자들이 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 특히 잔잔한 감동과 교훈으로 마니아층을 이루며 프로그램이 사랑을 받은 만큼 폐지 반대의 목소리도 점점 커졌다.
특히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SBS 심장이뛴다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이 시작됐다. 애초 1만 명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4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1만 1000명이 서명을 했다.
이미 개편과 관련해 프로그램에 대한 편성과 폐지가 확정이 난 SBS에서 '심장이 뛴다'의 폐지는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심장이 뛴다'의 폐지가 다가올수록 반대를 외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진 기자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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