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전 8기 팝핀 쌍둥이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복사기로 복사한 듯 똑닮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대거 출연해 각종 장기를 뽐냈다.
이중 우리나라 유일의 팝핀 쌍둥이 형제인 '김효인 & 김효추'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자신을 7전 8기 쌍둥이라 소개했다. 패널들이 그 이유를 궁금해하자, 개그맨 변기수가 그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눈물 겨운 7전 8기 사연을 공개했다.
그들은 2000년 MBC 악동클럽 멤버로 일본 데뷔를 위해 진출했으나 소속사 사정으로 데뷔도 못하고 해체됐다. 그 후 중국 성룡 회사에 캐스팅 되었으나, 4년간 소속되어 무술을 배우며 영화 데뷔를 앞둔 순간에 회사 내부 사정으로 무산 되고 말았다. 이어 홍콩으로 날아간 쌍둥이. 곽부성 안무가에게 스카우트 되었다가, 국내 보이그룹 제의에 한국으로 귀국했으나 그룹 콘셉트와 맞지 않아 탈퇴하게 되었다.
이처럼 굴곡진 인생에 한 때는 꿈을 의심하기도 했던 이들. 하지만 현재는 안무가로 활동하며 팝핀의 꿈을 버리지 않는 이들의 오뚜기 같은 열정은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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