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코미디 빅리그' 연출자로 잘 알려진 김석현 국장이 코미디 단편드라마로서 '미생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석현 국장은 16일 자신의 SNS에 "간부가 되어서 최초로 기획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이 잘 되어서 '코빅', 'SNL'에서 활약한 우리 코미디재주꾼들의 활동영역이 넓혀지고 '잉여공주'에서 가능성과 어설픔을 함께 보여주며, 눈물 닦으며 훌쩍 성장해버린 미완의 대기 백승룡PD가 미친 연출력을 보여준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김 국장은 "'테마게임' 이후 이십년 가까이 사라진 코미디단편드라마의 부활의 꿈. 내가 하고 싶었던 그 꿈. 승룡이가 대신 이뤄주길. 파이팅이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테마게임'은 지난 1994년부터 1995년까지 MBC에서 방송됐으며 큰 인기를 끌면서 김국진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프로그램이다.
한편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장그래(장수원 분)가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장수원 외에 오차장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 됐다. 또한 이세영은 선차장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 역, 정성호는 최전무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삼시세끼' 후속으로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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