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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바지·두건에 요정패션까지..'무도-토토가' 관객도 남달라

통바지·두건에 요정패션까지..'무도-토토가' 관객도 남달라

발행 :

김미화 기자

MBC '무한도전-토토가' 현장스케치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무한도전-토토가'는 관객도 남달랐다.


18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공연이 열린다. 이날 무대를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90년대를 주름잡던 가수들이 총출동 했다.


이날 '토토가'에는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가 참여한다. 그리고 90년대 청춘스타 이본이 특별MC를 맡았다. 오랜만에 만난 90년대 스타들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방청객이 몰렸다. 방청객들은 각자 90년대 패션으로 한껏 멋을 내고 나타나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영화 '건축학 개론', 방송화면
/사진=영화 '건축학 개론', 방송화면


'무한도전-토토가'의 관객들은 패션부터 남달랐다.


앞서 '무한도전' 측은 '토토가' 방청객에게도 90년대 패션코드를 주문해 놓은 상태. 제작진은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접수, 공연 관람 드레스 코드로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등을 입고 참석하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관객들은 모두 독특한 패션을 자랑했다.


많은 관객들은 90년대를 대표하는 통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이들은 바닥을 쓸어낼 것 같은 통바지에 허리띠를 길게 늘어뜨리거나 두건을 쓰고 나타났다. 또 일부 관객들은 핑클의 요정패션을 따라하고 형형색색의 잠바를 입기도 했다. 청청패션과 더플코트도 눈에 많이 띄었다.


/사진='응답하라1994' 포스터
/사진='응답하라1994' 포스터
/사진=SES, 핑클
/사진=SES, 핑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토토가'는 경연이 아닌 축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연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점수를 매기고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떠올리며 90년대를 기억하는 축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해 내놨던 기획으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을 다시 무대에 세우겠다는 대형 콘서트다.


이 콘서트는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공연으로, 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의 추억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한도전-토토가'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선보이는 연말가요제 시상식을 압도할 만큼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음원시장이 최고 호황기를 누렸던 당시의 음악들이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되면 다시 90년대 음악이 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한편 '토토가'는 12월 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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