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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유재석 떠올리며 눈물.."은혜 갚겠다"

장동민, 유재석 떠올리며 눈물.."은혜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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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인턴기자
/사진=JTBC '속사정 쌀롱' 영상 캡처


개그맨 장동민(36)이 국민MC 유재석과의 일화를 공개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서 장동민은 유재석과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장동민은 "(유재석에) 한 번 뵙고 싶다고 했다. 한 번도 왕래도 없었고 같이 프로그램 한 적도 없었을 때였다. 지금 같으면 왕래도 없었던 선배님께 그럴 수 없겠지만, 그때는 안 좋은 생각까지 했을 때라 그런 생각조차 없었다"고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마디로 그랬다. 아무도 내 얘기를 안 들어주는데 국민 MC니까 제 말 들어달라고 했다. 정말 제 평생을 살며 있었던 일을 다 얘기하고 속마음을 다 털어놓고 나니 결론적으로 느낀 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것이었다. 조언이고 뭐고 없었다. 한 번도 말을 안 끊고 다 들어주었다. (유재석이) '내가 니 상황이 아니어서 이해한다고는 못하겠다. 내가 감히 너를 어떻게 이해하겠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는 달랐다. 그리고 나서 스스로 열심히 살겠다고 결론을 냈다"며 국민 MC를 상대로 단독 토크쇼를 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비가 오는 날인데 우산이 없었다. 큰길까지 나와서 택시를 잡아주고 지갑에 있는 돈을 다 주더라. 택시 타고 가고 남은 돈은 어머니 용돈 드리라고 했다. 제가 정말 열심히 살아서 은혜를 갚아야 할 첫 번째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 후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바꾸고 오늘까지 잘 될 수 있었다"고 말한 후 "사람들이 왜 유느님이라고 하는 줄 알겠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의 사연을 끝까지 들은 윤종신은 "유재석의 힘이다. 왕래도 없었던 후배의 고민을 듣고 충고하지 않은 게 멋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허지웅은 "이렇게 유재석의 미담이 또 하나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유재석은 또 부담 생기는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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