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태현이 강호동, 정형돈에게 VIP 대접을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강호동과 정형돈은 차태현을 사이클 팀 멤버로 섭외하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강호동은 차태현을 만나 "요새 '프로듀사' 촬영하느라 바쁠 텐데 피곤한 기색이 하나도 없다. 역시 프로다"라며 사탕발림에 나섰다. 차태현은 "무슨 소리냐. 나 피곤하다"라고 답했다.
정형돈과 강호동은 "전지현, 송혜교랑 영화 찍는다며"라며 아는 체 했지만 차태현은 "전지현은 13년 전이다. 송혜교도 결혼 전에 찍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프로듀사' 언제까지 촬영이냐"고 묻는 정형돈의 말에 "'예체능' 끝날 때까지"라고 답하는 등 섭외에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강호동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 세상에 불가능한 건 없다. 우리도 방송해 본 사람이니 다 안다. 공식적으로 스케줄 위해 하루 뺄 필요도 없고 일상도 그대로 유지해라. 시간 조금만 빼서 페달만 밟으면 된다. 넌 사이클 밀어주는 사람도 붙여준다"라며 차태현을 설득했다.
강호동은 "넌 유명 여배우들과 촬영을 해봤기 때문에 VIP 대우를 해준다"고 나섰다. 정형돈 역시 "페이도 '프로듀사' 급으로 준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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