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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냉부' 지드래곤, 예능까지 잘 하는 이 남자

[★밤TV] '냉부' 지드래곤, 예능까지 잘 하는 이 남자

발행 :

이다겸 기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영상 캡처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월드클래스 빅뱅의 냉장고 2탄'으로 꾸며져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을 위한 셰프들의 15분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요리대결 전, 과거 연습생 시절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해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연습생 때 지누션 콘서트가 끝나고 고기를 얻어먹으러 뒤풀이에 따라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빅뱅끼리 모인 테이블에서 갈비 2인분을 먹고 더 주문을 하려 했는데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양현석 사장님 테이블에는 갈비가 무한리필 되고 있었다. 그 때 갈비를 보면서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지드래곤의 냉장고에는 갈치, 초대형 전복을 비롯해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 푸아그라, 캐비아 등 값비싼 재료들이 가득했다. 셰프들도 지드래곤의 냉장고를 보고 엄지를 치켜세웠을 정도.


지드래곤은 "달걀 프라이에 트러플을 넣어먹는다"거나 "매시드 포테이토와 팬케이크 위에 캐비아를 올려먹는다"고 설명해 차원이 다른 월드스타 클래스를 인증했다.


이날 대결 주제로 '양사장님 취향 저격 요리'와 '내 해산물 쩔어'를 선정한 지드래곤은 요리 평가에서 재치 있는 맛 표현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복과 돼지고기를 장어흑마늘즙 소스에 곁들여먹는 이찬오 셰프의 고급요리 '양싸퀴진'을 맛본 지드래곤은 "신기한 맛"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양현석이 고급음식을 먹은 뒤에 꼭 '라면이나 먹을 걸 그랬다'고 한다"며 양현석 특유의 말투와 제스처를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풍이 만든 베트남식 면 요리 '분짜지용'을 맛본 후에는 "맛있는데 어디서 많이 먹어본 느낌"이라며 "맛이 야하다(자극적이다)"고 평가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일반 대중들과 다른 세상에 사는 것처럼 보이는 월드스타 지드래곤. 하지만 그의 겸손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지드래곤을 '친근한 호감스타'로 만들었다.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는 않지만, 한 번 등장하면 자신의 몫을 해내는 재치 있는 입담도 대중이 지드래곤을 원하는 또 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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