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유세윤이 영화 '베테랑'에 이어 '사도'로 유아인을 패러디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3일 오후 방송될 tvN 'SNL코리아6-YB 편'에서는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사도'를 패러디 한다.
방송에 앞서 'SNL코리아6' 제작진은 '사도'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도'의 영조 역을 맡은 송강호 대신 신동엽의 얼굴이,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 대신 유세윤의 얼굴이 자리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유세윤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SNL코리아6'에서 '베테랑' 속 유아인의 안하무인 재벌 3세 캐릭터를 패러디하며 큰 웃음을 준 바 있어, 이번 패러디를 통해 '유아인 패러디 전문' 개그맨으로 거듭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NL코리아6' YB 편을 연출하는 tvN 권성욱 PD는 "신동엽과 유세윤의 비장한 연기가 오히려 폭소를 유발하는, 생방송의 묘미가 살아 있는 콩트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날 방송의 호스트인 YB의 윤도현도 깜짝 등장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방송은 YB가 20살 청춘들의 멘토로 변신해 신동엽과 색다른 음악코미디를 선보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록밴드의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코믹 연기를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알찬 재미들로 가득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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