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린지, 예지, 혜미, 차오루)의 멤버 차오루(29)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25일 오전 MBC 측은 차오루가 MBC '우리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차오루는 조세호와 함께 새로운 부부로 합류, 가상 결혼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오루의 '우결' 합류 소식에 네티즌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던 차오루가 조세호와의 결혼 생활에서 어떤 웃음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지난 2012년 피에스타 싱글 '비스타'(VISTA)로 데뷔한 차오루는 그동안 피에스타로 활동을 펼쳤지만 개인 활동으로 큰 빛을 보지는 못했다. 차오루의 숨겨진 예능감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방송 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서다.

차오루의 깜찍한 미모와 독특한 입담으로 '라디오스타' MC들을 초토화시켰다. 그는 MC 김구라에게 "바보야"라고 하는 등 '겁 없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또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묘족' 출신이라고 밝히는 등 4차원을 넘어선 '7차원' 매력으로 주목 받았다.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음은 물론이다.
이 방송을 시작으로 그동안 차오루를 잘 모르던 사람들은 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됐고, 그를 평소에 아끼던 팬들 역시 차오루가 예능을 만나 빛을 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디오스타'는 시작일 뿐이었다. 이후 차오루는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 '백종원의 3대천황'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호감형 예능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차오루는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 전격 캐스팅,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서 차오루는 에이스가 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지만, 위병소를 찾지 못해 갈피를 못 잡고 헤매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다. 차오루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다.
'진짜사나이'로 대세 굳히기에 나선 차오루는 '우결'에도 합류하며 예능대세로 훨훨 날고 있다. 독특한 매력의 차오루가 조세호와 어떤 결혼생활을 펼칠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전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