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한동근 "다이어트 약도 살찌는 것 같다"

'복면가왕'에서 가수 한동근이 "약도 살찌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1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5연승에 빛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27대 가왕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날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이하 투표하세요)가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꺾고, 27대 가왕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7대 복면가왕을 결정하는 대결에서 음악대장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선곡,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음악대장이 승리, 6연속 가왕에 오르며 최장 가왕 기록을 세웠다. 이후 복면을 벗은 투표하세요의 정체는 다름 아닌 '위대한탄생3'의 우승자 한동근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줬다.

한동근은 "대표님이 제가 살쪘다고 방송에 안 내보내 주신다"며 농담했다. 이에 개그맨 김구라는 "박보람씨 같은 경우나 다른 가수들 보면 그래도 다이어트해서 살 많이 빠졌더라"고 말을 보탰다. 이에 한동근은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 해봤다"며 "약도 먹어봤는데 약도 살찌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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