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욱 CP가 '힙합의 민족'을 마무리 짓는 동시에 새로운 프로그램인 '솔로워즈'를 공개했다. 또 '히든싱어'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구상을 털어놨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과 '솔로워즈'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승욱 CP가 참석했다.
'힙합의 민족'은 힙합 가수와 평균 연령 65세 할머니들과의 콜라보 무대 경연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며 '솔로워즈'는 남자 50명과 여자 50명 솔로 청춘 남녀들이 모여 커플 만들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승욱 CP는 지난 2011년 '메이드 인 유'를 시작으로 '패티김 쇼', '히든싱어'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현재는 '힙합의 민족'과 '솔로워즈'를 이끌고 있다.
조승욱 CP는 '힙합의 민족'의 마지막 경연에 대해 귀띔했다. 현재 '힙합의 민족'은 7회까지 방송된 상황으로 오는 27일 2회 연속 방송 후 종영한다.

조승욱 CP는 "그동안 할머니 래퍼의 역량을 키워왔다면 4차 경연 때는 불꽃 튀는 경연이 펼쳐졌다. '어차피 우승은 문희경'이라고 하고 하는데 그대로 될지 '응팔'처럼 반전이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힙합의 민족' 촬영 도중 부상을 입었던 염정인이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승욱 CP는 새롭게 선보일 '솔로워즈'도 소개했다. 그는 "솔로대첩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대규모 미팅이 이루어진다고 했지만 수많은 남자들과 비둘기 떼가 전부였던 솔로대첩을 보며 대규모로 남녀가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힙합의 민족'에 신동엽이 있다면 '솔로워즈'에는 김구라가 있다. 조승욱 CP는 김구라가 보여줄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MC인 김구라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생각하시는 역할과 다른 진행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날 조승욱 CP는 4개의 시즌을 이끈 '히든싱어'의 시즌5 가능성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히든싱어'는 성공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 시즌5를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많다. 조승욱 CP는 올해 안에는 '히든싱어'의 시즌5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초호화 캐스팅을 언급하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히든싱어'의 시즌5 기대하고 있으신데 '히든싱어'는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네 곡 이상의 히트곡이 있는 가수들과 모창자가 필요하다. '히든싱어'에서 새로운 캐스팅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올해는 다시 찾아뵙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조용필, 전인권, 양희은, 이승철, 이소라, 서태지, 김동률, 박효신, 싸이, 비, 태양 이분들 중 두세 분만 하신다고 하면 시즌5를 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힙합의 민족'으로 새로운 힙합 프로그램의 장을 연 조승욱 CP가 '솔로워즈'까지 성공시킨 뒤 '히든싱어'의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한편 '힙합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솔로워즈'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