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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나혼자산다' 김반장·윈디시티, 진정한 뮤지션 모습 '감동'

[★밤TV]'나혼자산다' 김반장·윈디시티, 진정한 뮤지션 모습 '감동'

발행 :

조주희 인턴기자
김반장(좌측에서 두번째)/사진=MBC
김반장(좌측에서 두번째)/사진=MBC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음악을 향한 애정으로 감동을 줬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는 밴드 윈디시티 멤버들과 공연 준비를 하는 김반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반장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그는 북을 치며 노래를 해 한동안 목을 풀고는 셀프 삭발을 감행했다. 다음날 있을 윈디시티 공연을 위해서였다.


그는 셀프 삭발에 관해 "원래 1년에 두 번 머리를 민다. 여름에는 더워서 밀고 겨울에는 머리 감기가 추워서 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반장이 준비를 마치자 윈디시티 멤버들이 찾아왔다. 윈디시티는 김반장이 소속돼있는 5인조 밴드다. 김반장은 윈디시티에서 보컬과 드럼을 맡고 있다.


다섯 사람은 집 안에 있는 연습실 뿐 아니라 집 앞마당에서까지 노래와 연주를 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신개념 합주를 선보였다. 밴드 윈디시티만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연습을 마친 멤버들은 계곡에서 담소를 나눴다. 음악에 대한 신념이 뚜렷한 밴드였지만 그렇다고 밴드 생활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이들은 밴드 생활을 하면서 결혼식 축가 연주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축가 연주의 수입은 3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밴드활동 만으로는 수입이 넉넉치 못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멤버중에는 학원 강사로 아이에 투잡을 뛰고 있는 멤버도 있었다.


윈디시티 멤버들은 "웨딩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음악을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그니까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한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김반장은 다른 일을 하는 멤버들에 대해 "가정이 있는 멤버들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밴드활동만으로는 경제적으로 충분하지 않다. 때문에 경제적으로 더 나아질 수도 있다면 그때는 (자신도)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으로선 막연한 얘기인것 같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은 상황적으로 어려울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는 음악의 질을 높여야한다. 대동단결해서 끝까지 해보자"고 멤버들을 격려했다.


음악을 향한 김반장의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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