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엄정화 편에서 가수 허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왕의 귀환, 우리가 사랑한 디바 엄정화 편' 2부가 방송됐다. 파격적인 댄스와 신기한 마술 퍼포먼스로 1부 우승을 차지한 KCM에 맞서 가창력으로 무장한 가수들 6팀이 무대를 꾸몄다.
2부의 첫 무대는 영원한 마성의 오빠 밴드 장미여관이었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준비한 장미여관은 노래 이름과 팀명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름에서 30점은 먹고 들어갈 것이라 기대를 했다. 장미여관은 인터뷰에서 "이 노래를 장미여관이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며 자신감을 내보여 웃음을 줬다. 장미여관은 그들만이 가진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관객들에게 화끈한 무대를 선보여 409점의 KCM을 누르고 41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8번째는 MC인 신동엽에게 "트로피를 소중히 여겨 옆 좌석에 태우고 다닌다"고 소개를 받아 웃음 준 가수 허각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허각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처절하게 부르겠다"고 밝혔다. 허각은 엄정화의 '하늘만 허락한 사랑'을 감미롭게 노래했다. 허각은 자신이 오디션에 나왔을 때 심사위원이었던 엄정화가 했던 말을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심사했을 당시에 "저는 허각씨가 참 좋아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에도 듣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허각은 "어젯밤 설레서 잠도 못 잤다"며 긴장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발라더 허각만이 가진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허각은 423표를 받아 간발의 차로 장미여관으로부터 1승을 가져왔다.
이어진 무대는 아이비와 민우혁의 것이었다. 아이비와 민우혁은 엄정화의 '눈동자'를 골라 뮤지컬의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을 결부시켰다. 뮤지컬 '아이다'팀 배우들은 이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비와 민우혁은 423점을 차지한 허각과 붙어 단 2표 차이로 아깝게 패배했다.
10번째 무대는 미국에서 '2016 베스트 케이팝 앨범'에 선정된 보이그룹 세븐틴이 꾸몄다. 업정화의 '말해줘'를 선택한 세븐틴은 무대를 꽉 채우는 군무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깔끔한 가창력에 센스 있게 만든 랩도 관객들에게 선보여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허각은 이런 세븐틴을 이겨내 3연승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옴므의 '포이즌' 무대였다. 엄정화가 오프닝으로 '포이즌'을 했기에 걱정이 된다고 밝힌 옴므는 '포이즌'의 느낌 대신 약간 다르게 '독약'의 느낌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댄스곡을 가사에 집중해서 일명 '옴므 버전'으로 바꿨다는 새로운 '포이즌'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허각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걸그룹 마틸다의 무대였다. 마틸다는 엄정화의 '다가라'를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걸크러쉬의 매력을 마음껏 뽐낸 마틸다의 화끈한 무대는 관객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했다.
최종 우승은 5연승을 기록한 허각이었다. 허각은 "노래 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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