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SBS 명물 '미운우리새끼' 대형인형뽑기 직접 해보니...

[단독] SBS 명물 '미운우리새끼' 대형인형뽑기 직접 해보니...

발행 :

임주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인형뽑기/사진=임주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인형뽑기/사진=임주현 기자


SBS 사옥에는 '미운 우리 새끼' 캐릭터 인형 뽑기가 있다. 직접 해보니 인형 하나 얻기 쉽지 않았다.


현재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는 거대한 인형 뽑기가 설치돼 있다. 이 인형 뽑기 안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캐릭터 인형이 가득 들어있다.


SBS는 이 인형 뽑기를 지난 2월 말 시범 운행한 뒤 지난 8일 정식 오픈했다. 시범 운행 당시에도 SBS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코인 교환기/사진=임주현 기자
코인 교환기/사진=임주현 기자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코인교환기에서 브랜드 코인을 교환한 뒤 인형 뽑기 기계에 투입하면 된다. 1000원에 브랜드 코인 2개로 게임 한판을 즐길 수 있다. 거대 인형 뽑기 옆에 미니 인형 뽑기도 있는데 이는 코인 1개로 이용이 가능하다.


거대한 크기만큼 거대한 인형이 눈길을 끌지만 큰 인형을 뽑는다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큰 인형을 뽑으면 인형 뽑기 안에 진열된 작은 인형을 받는다.


큰 인형을 주는 게 타산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게임산업진흥에 대한 법률 시행령 제16조 2항에 따른 것이다. 이 조항은 경품의 일반 소매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도록 명시하고 있다. 대형 인형은 이 가격을 훌쩍 넘어서는 경품이기 때문에 지급이 불가능한 것이다.


큰 인형 뽑기가 이용시간이 종료돼 그 옆의 작은 인형 뽑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브랜드 코인/사진=임주현 기자
브랜드 코인/사진=임주현 기자


이 코인교환기에 1000원을 넣으면 앙증맞은 브랜드 코인 2개가 나온다.


'미운 우리 새끼' 미니 인형 뽑기/사진=임주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미니 인형 뽑기/사진=임주현 기자


이 인형 뽑기 기계는 난이도 조절 기능이 없으며 집게의 힘은 고정으로 작동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인형 뽑기가 쉽지 않았다. 동그란 머리, 망토 탓에 인형은 집게를 벗어나기 일쑤였다. '미운 우리 새끼' 인형 뽑기 역시 여타 인형 뽑기 기계와 마찬가지로 개인 실력 차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인형 뽑기 모두 당분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운영된다. 큰 인형 뽑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작은 인형 뽑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동된다. SBS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 인형 뽑기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SBS는 '미운 우리 새끼' 캐릭터 상품을 개발 중이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