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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우, 음주운전 사고까지..연예인 음주운전 경종

안시우, 음주운전 사고까지..연예인 음주운전 경종

발행 :

김미화 기자
안시우 / 사진제공=SBS
안시우 / 사진제공=SBS


또 음주운전이다. 이번에는 사고까지 냈다.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개그맨 안시우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도로에서 정차 중인 버스를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안시우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0.19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시우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SBS '웃찾사'에 출연했다. TV에 출연하는 유명 개그맨이 아침 7시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최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계속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만취한 상태로 버스를 들이받았다는 당시 상황에 많은 네티즌이 분노를 표하고 있는 것.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경미한 추돌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연예인 음주운전이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최근 영화 '아빠는 딸' 개봉을 앞둔 배우 윤제문은 영화 시사회장과 인터뷰 현장에서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거듭 고개 숙여 사과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구자명 역시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 받은 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행위"라고 고개를 숙었다. 가수 이정 역시 지난 3일 새 싱글을 공개 하며 "음주 운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죄하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많은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한 동안 자숙한 뒤 다시 사과하며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이 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다시 복귀하는 것을 보면서도 연예인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김현중 / 사진=스타뉴스
김현중 / 사진=스타뉴스


최근에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송치됐다. 김현중은 지난 3월 26일 서울 송파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현중은 당시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도로 위 신호대기 상태에서 그대로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김현중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5%였다. 전 여자친구와의 갈등으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은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강인, 이창명, 버벌진트, 윤제문 / 사진=스타뉴스, 브랜뉴뮤직
강인, 이창명, 버벌진트, 윤제문 / 사진=스타뉴스, 브랜뉴뮤직


가수 버벌진트는 지난해 음주운전을 취재하던 KBS 2TV '추적 60분' 카메라에 포착 돼 본인이 직접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다. 지난 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창명은 아직도 재판 중이다. 가수 호란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됐다. 징맨 황철순과 개그맨 김성원도 지난해 연말 음주운전으로 입건 됐다. 슈퍼주니어 강인도 지난해 또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앞서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하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 '무한도전'의 길과 노홍철 역시 음주운전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 후 자숙하다가 "죄송하다 반성했다"라며 나오는 연예인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한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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