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윤시윤, 데프콘, 김준호이 점심 복불복에서 승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제 1회 팔도강산 유산수비대 레이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점심 복불복을 위한 미션을 진행했다.
김준호, 윤시윤, 데프콘의 팀과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 팀으로 나눠 미션을 진행했다. 이긴 팀은 지리산 한정식을 먹을 수 있었고 진 팀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만큼 멤버들은 서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작진은 "중간에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준비했다"며 "미션을 통해 얻은 '연'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이 먼저 향한 곳은 노참판댁이었다. 노참판댁 고가에서 진행한 미션은 '알까기 미션'이었다. 차태현은 "우리 바로 햄버거 간다"며 시작부터 자신감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알까기 대결에서 이긴 멤버들은 300년을 획득 할 수 있었다.
이어서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은 500년을 획득하기 위해 일두고택으로 향했다. 일두고택에서 진행한 미션은 충, 효, 신을 한자로 쓰는 것이었다. 정준영은 본능적으로 고택의 현판에 적힌 한자를 발견해 "저게 '충'자 아니야?"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정준영이 힌트를 바로 발견한데 비해 차태현은 "'효'자 어떻게 쓰는 거지?"라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이 모두 잘 쓰지 못하자 제작진은 "정준영씨 한자 잘 알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정준영은 "간체만 안다"고 답변했다. 제작진은 그런 정준영에게 "준영씨 참고로 충, 신, 효는 중국어 간체랑 같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들은 우려대로 한자를 작성하는 미션에 실패해 웃음을 더했다.
윤시윤이 속한 팀이 먼저 향한 곳은 송흥록 생가였다. 그곳에서 국악 신동을 만난 이들은 국악 신동보다 더 호흡이 긴 소리를 내는 미션을 통과해 300년을 획득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윤시윤, 데프콘, 김준호는 황산대첩비지로 향했다. 허무하게 미션이 실패하자 제작진은 "가지고 계신 재산을 걸면 다시 도전하게 해주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데프콘은 "이것은 도박이 아니고 모험이야"라고 반대하는 윤시윤을 설득해 웃음을 줬다. 윤시윤은 "이렇게 하다가 안됐다고"라며 적극적으로 말렸지만 형들의 '탕진 본능'을 막을 수는 없었다. 재산까지 건 미션 도전이었지만 이들의 시도는 실패했다.
윤시윤, 김준호, 데프콘이 다음으로 간 대곡리 암각화 미션에서는 '박치기 왕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이었다. 등장한 박치기 왕이 사과, 호두 ,수박을 깨는 모습에 김준호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웃음을 줬다. 힘이 빠진 달인을 상대로 데프콘이 괴력을 발휘해 승리를 차지했다. 그에 따라 이전의 미션에게 잃어버렸던 재산 대신 다시 700년을 차지할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확인한 결과 윤시윤, 데프콘, 김준호가 승리했다.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이 지각할 것 같자 햄버기를 사먹었기 때문. 데프콘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우리 딴것도 이쪽 줘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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