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욱 작가가 배우 엄지원에 대한 애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는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출연해 바다 마을 영덕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글쓰기 선생님으로 엄지원의 남편 오영욱이 출연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오영욱은 자신이 아내에게 청혼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오영욱은 출연진들에게 "시를 써서 보냈다"며 "책 제목이 '청혼'이다"고 말해 달달함을 뽐냈다.
오영욱은 "자신이 엄지원과 1년 반 정도 연애했다"며 자신이 연애 시절 써준 시들을 공개해 주변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전혜빈은 오영욱이 쓴 '결혼'이라는 시를 보며 "인터넷에서도 유명한 시"라며 감탄했다.
오영욱은 시 '동경의 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영욱은 "엄지원과 연애 초기에 썼던 시"라며 "동경으로 출장에 가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엄지원에게 보냈다"고 말해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오영욱은 글쓰기 수업에서 출연진들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영욱은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글이 다른 사람들도 감동 시킬 수 있다"면서 출연진들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글을 써 볼 것을 제안했다. 오영욱의 말에 출연진들은 각자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과 정준하가 케미 넘친 입담을 뽐냈다. 김용만은 정준하에게 "이번 방송이 재밌을까 싶어"라며 예능프로그램의 색다른 진행에 의아했다.
정준하는 김용만의 말에 동의했다. 정준하는 김용만에게 "형이랑 나는 예능 조급증이 있어서 그런가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용만은 에세이를 작성하는 도중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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