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도깨비들이 제주도 바다에도 발도장을 찍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보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여섯 도깨비들과 '제주도 치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과 보아는 곽지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역시나 벌칙이 걸려있는 게임에 시동을 걸었다. 멤버들은 해변에서 '신발 던지기' 게임을 했다. 불운의 아이콘 박성광과 공식 똥발인 아기깨비 김종현은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다. 반면 이홍기는 자신있게 신발을 던졌지만 선을 완벽히 넘겨 입수를 확정 지었고, 제주도 바다에 시원하게 입수했다. 이홍기는 "아,차갑다!"를 외친 뒤 "옷이 너무 무거워졌다"며 짜증을 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공 굴리기' 게임에서도 이홍기는 또 입수에 당첨됐다. 볼링에 자신있던 이홍기는 '공 굴리기' 게임에서도 패해 허탈감을 보였고, 터덜거리며 입수했다.
이들은 흑돼지 튀김과 한치 튀김으로 유명한 분식집에도 들렀다. 분식집에는 멤버들보다 일찍 도착한 관광객이 포착됐고 멤버들은 원래 미션이었던 '1등하기'에 실패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션을 '사람들 몰래 사오기' 미션으로 변경했고, 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킨 사람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으로 약속했다.
박성광은 가발과 선캡으로 위장을 한 채 가장 먼저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내 사람들은 "개그맨인 것 같은데"라며 박성광을 의심했다. 이어 매서운 바람에 선캡이 벗겨지자 사람들은 "밤도깨비다"라고 외쳐 정체가 탄로났다. 박성광의 실패 후 보아가 나섰다. 보아는 모자와 안경을 쓰고 분식을 기다리는 시민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이수근과 이홍기는 보아의 성공을 위해 일부러 튀는 분장을 하고 보아에게 집중되는 시민들의 이목을 분산시켰고 보아는 미션에 성공했다.
멤버들과 보아는 분식 '먹방(먹는방송)'을 찍었다. 흑돼지 튀김과 한치 튀김을 먹은 이홍기는 "튀김이 정말 고급스럽다"며 감탄했다. 왕새우 튀김을 먹은 이수근도 "비주얼이 바다에서 튀어오르는 새우를 그대로 잡아다가 튀긴 것 같다"며 칭찬했고 보아는 "로브스터 같아!"라고 얘기하며 정신없이 먹었다.
이들은 돌문어덮밥집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돌문어덮밥집에서도 1등은 할 수 없었다. 이에 멤버들은 "밤도깨비 최초로 1위를 놓쳤다"며 아쉬워했고, 박성광을 향해 "1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메인MC 역할 아니었냐"며 탓을 돌렸다. 박성광이 "내가 반성할게.."라고 말하자 이홍기는 "반성말고 하차를 해"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등을 하지 못했던 멤버들은 돌문어덮밥을 먹지 못했다. 따라서 게스트인 보아만 대표로 돌문어덮밥을 먹게 되었고 멤버들은 보아가 먹는 모습만 보며 배를 굶주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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