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리네 민박이 시즌2 영업 종료를 맞이했다.
1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효리네 민박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르바이트생 윤아, 그리고 민박집 투숙객들은 영업 종료를 하루 앞두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효리는 다음 날 윤아와 한라산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윤아도 퇴근을 했고 이효리는 방으로 들어와 옷을 챙겼다.
영업 마지막 날 이효리 등 일행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한라산으로 향했다. 이효리는 "결혼 전에는 산을 많이 탔는데 이상순이 산을 안 좋아해서 결혼하고 나서는 많이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행들은 이상순의 노래를 들으며 한라산으로 갔다.
오랜 시간 끝에 목적지인 병풍바위 꼭대기에 도착한 이효리와 윤아는 이상순에게 영상통화를 전하고 "마지막 아침을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소녀시대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틀고 함께 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행들은 오전 9시 30분에 한라산 등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왔다. 이상순은 일행들을 위해 가자미 쑥국을 마련, 맛있게 마지막 아침 식사를 마쳤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민박 투숙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헤어졌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윤아와도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전 롤링페이퍼와 허그, 눈물이라는 예식(?)도 진행했다. 윤아는 "다음에는 아이유와 박보검과 함께 오겠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내심 기대를 하는 눈치를 보였다.
이후 윤아는 선물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강아지 가족들의 모습을 모두 그린 그림을 선사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윤아에게 TV 영상을 틀었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윤아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주겠다"고 말하고 직접 편집한 윤아의 영상을 공개했다. 윤아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가도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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