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첫방 최고 시청률 2%..나플라 영상 20만뷰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 첫 방송 시청률 최고 2%를 찍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1.6%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은 2%를 찍는 데 성공했다. 최고 시청률 장면은 마미손의 래퍼 평가전 결과 발표 직전 순간이 차지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또한 프로그램 타이틀뿐만 아니라 나플라, 키드밀리, 쿠기, 마미손, 나상욱, pH-1 등의 30개가 넘는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화려하게 첫 방송의 시작을 알렸고 티빙과 엠넷닷컴의 동시접속자 수는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역대 최다 지원자 수 1만 3000여 명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인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래퍼 선발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에는 지원자들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만큼 합격 커트라인이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역대급 경쟁률을 뚫은 140명의 참가자만이 다음 라운드 ‘래퍼 평가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래퍼 평가전은 참가자들이 60초간 랩을 선보이고 프로듀서들이 그 무대를 금액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살 최연소 지원자인 디아크는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모두의 이목을 모았다. 3개 국어가 특기인 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사용한 독특한 랩을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고 그 결과 파이트머니 650만원을 받게 됐다.

유려하고 멜로디컬한 랩으로 잘 알려진 싱잉 래퍼 pH-1은 편안하면서도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과 더 콰이엇&창모 팀은 pH-1을 자신의 팀으로 영입하고 싶어했고 그의 최종 파이트머니는 8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래퍼 쿠기는 보는 사람까지 몸을 흔들게 만드는 엄청난 리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더 콰이엇은 “랩과 톤 자체가 사기라고 본다”며 극찬했다. 결과 더 콰이엇&창모 팀에게 최고 평가 금액인 500만 원을 받았고, 최종 파이트머니는 총 900만원을 기록,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최고의 금액을 얻은 인물은 많은 이들이 우승후보로 거론한 나플라였다. LA 출신 래퍼인 그는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비트가 시작되자 천재적인 박자감각을 발휘해 여유롭게 리듬을 타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 업로드된 나플라 클립 영상은 8일 오전 8시 기준 20만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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