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 밴드 YB가 북한 평양 특별공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알리, 정동하, 밴드 몽니, 밴드 로맨틱펀치, 빅스 켄, 박재정 등이 출연해 전설의 가수 YB의 노래를 불렀다.
YB는 2002년 북한 평양 특별 공연서 '너를 보내고'를 부르며 북한 사상 최초 록 음악 공연을 열었다. 이후 2018년 4월 1일, 16년 만에 다시 방문해 재공연을 했다.
YB는 이 때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노래를 편곡해서 불렀더니 김정은 위원장이 누가 편곡했느냐고 관심을 갖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곡이 새로운 편곡으로 나오니까 관심이 있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1라운드에서 박재정의 '사랑했나 봐'와 빅스 켄의 '너를 보내고'가 맞붙어 켄이 승리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로맨틱 펀치의 '박하사탕'이 422표를 얻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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