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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잡학 박사들 관점에서 본 낭만도시 피렌체[★밤TView]

'알쓸신잡3' 잡학 박사들 관점에서 본 낭만도시 피렌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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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강민경 기자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알쓸신잡3'에서 잡학박사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본 이탈리아의 도시 피렌체를 설명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는 잡학박사들이 피렌체로 이동해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잡학박사들은 아테네를 떠나 피렌체로 향했다. 두오모, 도서관 등을 방문한 뒤 잡학박사들은 유서 깊은 한 식당에 도착해 저녁을 먹었다. 김진애 작가와 유희열은 점심 때 곱창버거를 먹은 이야기를 꺼냈다. 유희열은 "선생님, 저는 곱창버거는 처음 먹어보는데요?"라고 말했다. 김진애 교수 역시 "희한하지만 맛있다. 이거 서울에 팔면 팔리겠는데?"라고 설명했다.


김영하 작가는 이탈리아에서는 저녁으로 피자를 먹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화덕 때문이라고. 그는 "관광객을 위한 곳에서는 점심에도 (피자를) 팔지만, 요즘 이탈리아인들에게 피자는 저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자를 제대로 하려면 장작을 때야 한다. 본격적으로 장작을 때서 화덕을 데워야 하는데 낮에는 화덕을 데우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김진애 교수는 피렌체를 꽃의 도시라고 표현했다. 그는 "피렌체는 꽃의 도시다. 르네상스의 꽃이자 르네상스를 시작한 도시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던 그런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하 작가는 "(피렌체는) 재탄생 된 도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 문명을 다시 살린다는 그런 뜻이 강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로마와 그리스 문화를 잊고 살았다. 천재적인 사람들이 갑자기 로마와 그리스를 발견해 써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상욱 교수는 "근대 과학이 탄생한 곳이다.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한 곳이 바로 여기다. 또 근대 과학이 하고 있는 바업론 자체가 바로 여기서 이루어졌다. 물리학으로 보면 물리학이 탄생한 도시라고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과학의 도시다"라고 했다.


유시민 작가는 라우렌치아나 도서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큰 기대 없이 도서관을 찾아갔다. 가서 계단을 올라간 뒤 열람실을 지나서 서고가 있는데, 뭔가 달랐다. 내가 생각했던 도서관이 아니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가 로마 판테온 구조와 똑같았다. 두 가지 감동을 받았다. 먼저 어둠에서 광명으로. 어두운 입구에서 열람실을 들어서면 밝아지고. 서고 있는 곳으로 가면 더 밝아진다. 점점 더 밝아진다. 르네상스 분위기를 반영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두 번째는 신들이 모시던 곳에 책이 있었다. 피렌체하면 르네상스고, 르네상스하면 도서관이지. 두오모와 르네상스는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이 작은 도서관이 피렌체의 르네상스 정신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그런 감동을 받고 왔다"고 전했다.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알쓸신잡3' 방송화면 캡처

앞서 유희열은 김상욱 교수를 향해 "되게 유명한 밀덕"이라고 말했다. 밀덕이란 밀리터리 덕후의 준말로 군대나 총기 마니아를 뜻한다. 유희열은 "어릴 때 그러면 남자애들 탱크 같은 거 장난감 만들고 그러잖아요. 갖고 놀았어요?"라고 질문했고, 김상욱 교수는 "어릴 때 탱크를 많이 조립했다. 프라모델에도 세계가 여러가지가 있다"고 답했다. 김상욱 교수는 전쟁과 관련된 것을 만드는 밀덕파라고 밝히며 덕후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아테네에 오면 꼭 전쟁박물관을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진애 교수는 "일 때문에 밀라노에서 한 달쯤 있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하 작가는 "밀라노에서 무슨 일을 하셨느냐"고 질문했다. 김진애 교수는 "무슨 전시가 있었다. 제가 거기에 감독 비슷하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영하 작가는 집요하게 "무슨 전시인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애 교수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전시"라고 말했다.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3년에 한번 개최되는 디자인 미술전으로 건축, 미술, 공예, 도시계획 등을 다룬다. 그는 "건축이나 도시계획을 이상화하고 싶진 않다. 그렇지만 말이 나왔으니 설명하겠다. 지난 1988년에 도시에 대해 한 적이 있었다. '서울'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제목은 '변화하는 대도시'였고, 큰 도시들이 어떻게 변하는가로 다뤘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애 교수는 "외국인들은 서울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다. 그때 서울은 한창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몇년 뒤에 비엔나에서 전시했을 때 서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관심이 높아진다는 뜻은 기회도 많아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기서 비즈니스가 나오는가?'여서 씁쓸하다. 건축 같은 경우에는 자본, 권력과 연결될 수 밖에 없다. 그게 없으면 일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김진애 교수에 "그러게 왜 건축을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김진애 교수는 "문제는 저도 이런 거 모르고 했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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