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유병재와 유규선 매니저가 고독한 팬 미팅을 준비하고 또 진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유병재가 고독한 팬 미팅을 한 장면이 그려졌다.
유병재의 아이디어로 기획되고 매니저가 뒤에서 도와준 고독한 팬 미팅은 티켓 오픈 10초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고독한 팬 미팅은 유병재를 비롯한 팬들은 아무 말도 하면 안 된다. 오로지 오픈 메시지방으로 소통이 가능하고 소리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사이렌이 울리고 유병재가 벌칙을 받는 팬 미팅이다.
팬 미팅을 앞두고 유병재는 처음 시도하는 콘셉트에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유병재를 응원하고 힘을 북돋아 주면서 큰 힘이 되어주었다.
팬 미팅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팬 미팅이 무르익었을 때 개그맨 김수용이 초대손님으로 5분정도 깜짝출연해 웃음을 주고가기도 했다. 유병재는 마지막에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눈시울을 붉힌 사람은 유병재 뿐만 아니었다. 무대 뒤에서 유병재의 매니저도 같이 울었다. 이를 본 유병재는 "10년 동안 매니저와 같이 생활하면서 우는 모습을 처음봤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재는 무대 기획부터, 무대준비, 장비세팅등 거의 연출자처럼 도맡아 한 매니저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이렇게 용기를 낸 것도 매니저 덕분인가요?" 유병재는 "무조건이죠"즉답하며 둘이 함께여서 가능한 팬 미팅이었음을 언급하고 매니저와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유병재와 매니저는 단순한 사무적인 관계 그 이상이었다. 두 사람이 얼싸안고 흘린 눈물에서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이름 아래에 끈끈한 우정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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