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빅픽쳐' 박찬호, 아버지에 안부 전화 "사랑해요"

'빅픽쳐' 박찬호, 아버지에 안부 전화 "사랑해요"

발행 :

노영현 인턴기자
/사진=SBS '빅픽쳐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빅픽쳐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빅픽쳐패밀리'에서 박찬호가 아버지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빅픽쳐패밀리'에서는 아버지에게 안부 전화를 한 박찬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서 아침 식사 중 박찬호는 "아버지가 친구들의 친구들이 한 분씩 떠난다. 그러면서 갑자기 약간 심리적으로 우울해지셨는데, 요즘 시를 쓰신다. 어제 아버지가 보내주신 거 읽어주겠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보내준 시를 읽었다.


아버지의 시는 다음과 같았다. "어머니 나이가 되니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어머니.. 따뜻한 햇살 가득 품던 푸른 잎 삶을 껴안는 그의 씨앗. 어느 날 여무는 열매는 하나씩 떨어져 가고, 단풍잎 하나 가쁜 숨 쉬고 있었네. 그이가 가랑잎 된 줄을 우리는 까맣게 몰랐다. 그이는 우리만을 위해 일생을 그렇게 살았다"


박찬호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 박찬호가 "아버지"라고 하자 박찬호 아버지는 "응 그래, 우리 아들이야?"라고 답했다. 박찬호가 "다들 아버지 목소리 듣고 싶다고 그래서 전화를 했다"고 하자 아버지는 "내 목소리 들어서 뭐 하려고 그러냐"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는 아들의 목소리를 착각한 나머지 박찬호에게 갑자기 존댓말을 하기도 했다. 어머니에게 바꿔 달라고 하자 아버지는 멀다는 이유로 안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박찬호는 "아버지 사랑해요"라고 말한 후 끊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